인천시 동구보건소는 오는 9일까지 지역 내 금연대상시설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6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국민건강 증진법 및 조례에 의한 지역 내 금연대상시설 전체 1천800여 곳 중 의료기관 85곳이 점검 대상이다.

구 점검반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국민건강증진법 등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 지도점검 중 리플릿 등 홍보물품 배부도 병행하며, 담배를 끊을 의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금연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금연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직·간접흡연의 폐해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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