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제2호 ‘우수 팀 리더’로 안산단원경찰서 신길파출소 임금섭(57)경감과 김포경찰서 월곶파출소 이석태(57)경위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중간관리자의 사기 진작 일환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성실한 중간관리자를 발굴해 매월 1∼2명을 ‘우수 팀 리더’로 선정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이날 신길파출소를 방문해 임금섭 경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인증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임 경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손수 마스크 100장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 주는가 하면, 7월에는 순찰 도중 마스크를 쓰지 않고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을 목격하자 여분의 마스크를 손수 씌워 주며 훈훈한 감동을 줬다. 또 다른 주인공 이석태 경위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1회 이상 홀몸노인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 5월 14일에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경찰관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내부 게시판에 소개되는 등 따뜻한 선행을 펼쳐 왔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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