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2일부터 5일간 관할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인도서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 시 해수면 위로 드러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으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보전 필요성에 따라 절대보전·준보전·이용가능·개발가능 등으로 유형을 분류·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관할 99개 무인도서 중 20개를 대상으로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인도서의 훼손과 주변 해역의 오염 여부, 이용 등 관리실태, 개발사업 현황 등에 대해 점검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동식물 보호종 서식, 경관적 아름다움, 보전 목적 등을 이유로 절대보전 및 준보전으로 지정된 무인도서에 대해 무단출입 및 행위 제한 위반이나 불법 개발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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