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사진>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목말라 있는 연수구민들을 위해 아파트로 찾아가 해설 있는 음악회를 열어 주는 발코니콘서트 ‘아주 특별한 콘체르토-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주 특별한 콘체르토-가을음악회’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연수구 송도동에 새로 입주를 시작한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아파트 야외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이 공간은 아파트의 중심 공간으로 발코니에서도 아이들이 내려다보일 수 있도록 설계돼 많은 주민들이 직접 내려오지 않고도 집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연수구 생활동아리인 ‘Broken Rose Band’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연수구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조화현 단장이 직접 기획한 이번 공연은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우리 가곡, 가요, 영화음악, 팝송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Broken Rose Band’의 보컬 조성환 리더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문예술단체 i-신포니에타와 합동으로 공연할 수 있게 돼 비용 면이나 공연 진행에 많은 도움을 받아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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