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부터 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조례안’을 오는 13∼22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조례안은 도가 실시하는 공무원 신규 임용 면접시험에 참여한 사람에게 실비를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인사위원회가 실시하는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시·군 자체 채용 제외)로, 지급되는 실비는 매년 경기도인사위가 정하는 지급 기준에 따르도록 했다.

다만, 응시자가 동일 면접시험에 대해 다른 제도에 따라 비용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도는 필요 예산 반영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으로, 지원액은 도가 기존 시행 중인 ‘청년면접수당’ 수준인 3만5천 원(1회당)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연간 지원 예산 인원을 최대 1천700여 명으로 추산, 실비 지원에 5천900여만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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