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020 천사데이를 기념해 착한일터 정기후원금을 난치병 환자 의료비 및 생계비 등으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천사데이는 2003년 10월 4일 동두천시에서 시작된 자발적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날로 매년 천사마라톤대회를 통해 의료비 및 생계비, 집수리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2020 천사데이 제18주년 희망나눔 챌린지 행사로 변경, 민간 복지를 지원하는 핵심 사업인 희망나눔 행복드림 착한일터 정기후원금 2천만 원을 함께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원금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로 사용되며, 어려운 이웃에게 집수리를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최용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가 많이 침체돼 있지만 나눔을 함께 하는 후원자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여전히 따뜻하다"며 "정기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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