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근 발생한 인천 라면 형제 화재사고와 관련, 오는 21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395명 모두를 대상으로 돌봄 공백과 방임, 학대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사례관리사 및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해당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급식 지원 점검, 긴급 지원 돌봄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연계 조치한다.

또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재난안전교육 자료를 활용해 아동과 가족에게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가정 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해 사후 조치토록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상황에서 아동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밀히 조사해 맞춤형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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