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청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소통 채널로서 매거진 ‘경청(THE LISTEN)’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재)경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권리 회복을 위한 무료 법률 및 행정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익재단이다.

창간호 ‘경청’은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찾아 소개하고, 이를 관련 부처나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정책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생생한 목소리로 담기 위한 현장 취재와 인터뷰, 관련 이슈에 대한 심층 기획 및 설문조사,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익적 가치를 모아 내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창간호에는 중소기업 법률 분쟁을 주제로 한 4가지 테마와 함께 대기업과의 분쟁을 직접 경험한 7명 중소기업 대표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소개됐다.

또한 중소기업 법률 분쟁 실태와 기술 탈취 및 기술 보호에 대한 정책 진단, 관련 전문가를 통해 정부의 제도 및 정책의 문제점을 재조명한 제도 현미경, 제도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제언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매거진을 발간한 (재)경청의 이민주 변호사는 "중소기업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 기업의 고통을 알리고 제도적 개선점을 모색할 수 있는 창구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살피고, 그 목소리를 정확하게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매거진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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