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인’이 안경산업 고도화를 위한 AR기반 가상피팅 API 서비스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가상피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안경 가상피팅 API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주얼리, 콘택트렌즈, 뷰티 등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라인의 AR기반 가상피팅 API 서비스는 온라인 안경 구매 후 실제 착용하는 시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즈, 디자인 등에 대한 불만족 문제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반품 및 교환율을 낮춤으로써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온라인 몰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다. 또한 AR 가상피팅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가능하다는 것이 인터라인의 설명이다.

인터라인 김재윤 대표는 "COVID-19로 언택트가 일상생활에 완전히 정착되면 온라인 안경 구매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에 따라 안경 산업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응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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