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사령부에 사이클동호회 회원 4명이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전 10시 55분께 싸이클동호회 A씨 등 4명은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인근에 위치한 해군2함대 2정문을 위병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부대내로 무단침입을 했다.

이에 2함대는 곧바로 부대 내 상황을 전파하고, 출입문을 폐쇄해 신병을 확보한 뒤 침입 8분만인 11시 3분께 이들을 저지시켰다.

이들은 1차 군사경찰 조사에서 학교 출입문으로 오인하고 진입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함대 관계자는 "부대 내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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