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2021년까지 신현동에서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1일 보건소에 따르면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은 신현·미산행복건강센터 2곳에서 진행되며 신현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 질환별 맞춤형 건강생활증진사업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비대면 건강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산행복건강센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실환경 휴먼케어 로봇 기술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은 수원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오진환 교수 연구팀의 인공지능 케어로봇 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산동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1:1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10월부터 개시했다. 

이와 함께 미산동에 거주중인 노인 1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총 7회기로 11월말까지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방역수칙에 의거해 로봇의 소독과 장비점검을 매회 시행하고 있다.

또한 로봇의 화상통화 기능을 활용, 어르신과 운동처방사, 영양사의 1:1 비대면 교육을 시범 운영 중이며 센터는 이번 시범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케어로봇의 향후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비대면 일대일 방식의 휴먼케어 로봇은 화상전화는 물론 감염병예방정보, 건강질환매뉴얼, 건강체조, 인지치료, 건강놀이프로그램 등을 탑재하고 있어 지역사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비대면 만성질환관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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