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과 협업해 야외 온라인 비대면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애인체육회는 현재 온라인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엔 실내뿐 아니라 인천시설공단 협업을 통해 공단이 위탁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야외 공공문화체육시설에서 촬영해 코로나19로 야외할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가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서구아시아드경기장을 시작으로 이번 주는 영종씨사이드야외공연장 등 지속적으로 야외 온라인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분 이사장은 "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장애인들이 보다 질 높은 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촬영여건, 이동 등의 어려움이 있으나, 장애인분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야외수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외부활동이 제한돼 지쳐가는 장애인들에게 다시 힘낼 수 있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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