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AR 기반 중소기업 제조공정 원격지원 시스템 구현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공급·수요 기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공급처는 AR 기반 제조공정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발하고, 수요처는 AR 기반 제조공정 시스템을 무료로 구축하기를 원하는 도내 기업이 대상이다.

공급기업 1개 사를 선정해 구축 지원금 3억 원을 지원한다. 수요기업은 6개 사를 선정해 공급기업이 구축한 AR 기반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급처는 AR 기반 제조공정 기술을 보급하거나 보급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기술 보급 후 성과나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하게 된다. 수요처는 AR 기반 제조공정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지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http://eg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AR를 도입한 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체감하고, 융합 사례가 널리 확산되는 것에 사업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산업AR 시장을 확대시키고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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