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의정부의 향토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기 위한 ‘향토문화연구회’ 연구용역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는 올해부터 조례, 의정 및 행정 전반,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정책 연구 개발을 위해 5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 중이다. 향토문화연구회는 3월 19일 김현주·구구회·조금석·박순자·임호석 의원으로 구성됐다. ‘향토문화 기초조사를 통한 의정부시 정책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사례 분석, 전문가 회의 및 브레인스토밍, 유관기관 협의 등을 통해 연구해 왔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의정부의 향토문화재(전통사찰 6곳, 유형문화재 10곳, 향토유적 15곳, 기념물 4곳 등)에 대한 자료와 제안사항을 정리하고, 실질적인 적용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환철 책임연구원은 향토문화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교육기관과 연계한 에듀 투어리즘(Edu-Tourism) 프로그램 구성, 문화재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스마트 콘텐츠 구축 등을 제언했다.

김현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개정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등 시민을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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