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실기 수업.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
음대 실기 수업.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

인천지역 대부분의 대학들이 대면 강의를 재개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오프라인 강의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1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경인여자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은 12일부터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경인여대는 전공실습 교과목에 한해 현행 비대면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강의실 내 거리 두기를 지키며 대면 수업이 진행되며, 나머지 교양 과목과 전공이론 과목은 현행대로 비대면 수업이 유지된다.

인하공전은 학년별로 수업 운영 방식을 달리한다. 2학년(2년제)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대면수업을 하고, 나머지 1학년과 2학년(3년제) 학생은 비대면 수업이 계속된다.

인천대학교와 인천재능대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는 교과목에 따라 온라인, 온·오프라인 병행, 오프라인 등으로 수업 방식이 나뉜다. 온라인 및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은 수강인원에 제한이 없으며, 오프라인 수업은 강의실 수용 인원의 2분의 1로 수강정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인천재능대도 실습 과목에 한해 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나머지 이론 과목과 공통교양 과목에 대해서는 비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반면 일부 대학은 비대면 강의를 좀 더 유지할 방침이다. 인하대학교는 오는 25일까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중간고사 기간인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오프라인으로 시험을 치른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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