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020년 태양광 자립마을 사업’에 국비 3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마을 태양광 사업을 사업용과 자가용이 결합한 자립마을 사업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25일까지 읍면동 수요조사를 했다. 그 결과, 흔암리·매류1리·문장2리·상백1리·보통2리 등이 신청했으며 사업 규모는 493㎾(자가용 120가구 360㎾, 사업용 133㎾), 총 사업비는 8억3천만 원(국비 3억 원, 시비 2억8천만 원, 자부담 2억5천만 원)이다.

시는 현장조사 참여 기업으로 ㈜넥스트에너지코리아, ㈜현대에코쏠라를 선정했으며, 오는 16일까지 마을별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한편, 자가용 태양광 3㎾ 설비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의 당초 한국에너지공단 서류 제출 기간은 9월 29일까지였으나 시는 자가용 설비에 국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지난 7일 신재생에너지센터 공고 제2020-21호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 2차 추가지원 공고’가 시행됨에 따라 11월 20일까지 서류 제출 기간이 연장돼 여주시 태양광 자립마을 사업은 자가용 설비 국비 50%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참여 기업 선정 공고 시 전국 최초로 ‘참여기업 지원금’ 평가항목을 도입해 자가용 태양광 3㎾ 설치비의 최대 10%까지 자부담 비용을 절감 받도록 설계, 실제 자부담은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로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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