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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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스페인 언론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서 호날두의 호텔 사업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확산 중이다.

호날두는 2015년부터 포르투갈 페스타나호텔그룹과 같이 협업을 맺었다. 축구 선수 은퇴 이후의 삶과 자신의 브랜드인 'CR7'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호날두는 4000만달러(약 461억원)를 투자했다. 거액을 투자한 호날두는 자신이 자란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섬과 수도 리스본에 호텔을 설립했다. '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마데이라 섬 관광 수요가 80% 감소했다. 이로 인해 호날두가 처음으로 개장한 호텔은 몇 달 동안 문을 닫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태가 개선되더라도 이 호텔이 다시 문을 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스본에 설립한 호텔도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아스'는 "수요 감소가 심해 리스본 호텔도 객실요금을 거의 절반으로 낮췄지만 여전히 상황이 어렵다. 호날두의 호텔 사업은 포르투갈 이외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 있었지만 모든 사업 계획은 이제 미궁을 빠졌다"고 전했다.

당초 호날두와 페스타나그룹은 호텔 사업이 잘 운영되면서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맨체스터, 미국 뉴욕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모든 계획은 코로나19 앞에 물거품이 됐다. 2019년에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를 투자해 마드리드에 지은 'CR7 페스타나 그란비아'도 현재로선 오픈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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