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 되어버린 ‘과거의 미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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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되어버린 ‘과거의 미래’ 탐구
경기도미술관 오늘부터 청년작가展 박관택 입주작가 라이브 퍼포먼스 SF영화 소재로 ‘시간 유동성’ 표현
  • 임하연 기자
  • 승인 2020.10.13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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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은 13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2020 청년작가전 마지막 프로젝트 ‘어제모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창작센터와 협업하는 ‘퀀텀점프’의 일환으로, 올해 입주작가 박관택을 선정해 선보인다.

먼저 1인 라이브 퍼포먼스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 영상매체로 전환해 전시기간 중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상영하며, 오프라인에서 월 1회 라이브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퍼포먼스는 1인 연기자가 암실로 연출한 전시실에서 오래된 영화의 장면들을 야광종이 위에 빛을 매개로 인화하며 줄 위에 순차적으로 배열하는 행위를 연속해 보여 준다.

일시적으로 형상화됐다 사라지는 이미지들을 통해 쉼 없이 흐르는 시간의 유동성을 묘사한다.

데몰리션맨(1993), 터미네이터(1984/91), 블레이드러너(1982) 등 2020년 전후를 미래로 설정한 1980~90년대의 SF영화들을 소재로 ‘어제모레’전에서는 과거의 미래가 현재 또는 근과거가 돼 버린 현 시점에서 기묘한 향수와 다층적 시간의 충돌을 인지하고 경험하게 한다.

박관택 작가는 2020년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이자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를 비롯해 국내외 작가 레지던시에 참여해 왔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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