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은 최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에너지복지 사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되거나 불량인 조명설비 교체로 자칫 재난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한 환경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역업체인 ㈜피아이 전기건설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홀몸노인 및 차상위계층 등 총 17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존의 오래된 등기구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교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바닥에서 높게 위치한 조명 스위치를 낮게 달아드리는 등 각종 생활편의를 제공했다.

조희군 백령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묵묵히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피아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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