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사업은 지자체의 사전 적격심사와 위탁심의 등을 통과한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설 관리 주체로부터 10년간 무상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원장의 초기 운영권 보장 및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의 일환으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중 정원 대비 현원이 60% 이상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국공립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환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이다.

현재 안성지역 어린이집 164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14개소로 이용률은 9월 말 기준 13.2%이다.

김종각 여성가족과장은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과 공보육 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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