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헌혈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IPA) 직원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IPA 건설본부시설관리부 최정현 주임으로 지난 12일 100번째 헌혈에 동참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장을 받았다. 헌혈유공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사업에 기여한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100회 헌혈자에게는 명예장이 주어진다.

최 주임은 군 복무 시절 시작한 헌혈을 계기로 1년에 10회 이상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으며,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했다. 

그는 "헌혈을 위한 잠깐의 시간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동참했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생명나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분기별로 단체 헌혈을 실시하는 헌혈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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