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경기지역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설비투자)은 전년 동월 대비 33.1% 증가했다.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입이 1년 전보다 71.9% 증가했고, 산업기계도 28.1%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9.8%, 14.9% 증가했으며, 건설수주액도 15.1% 늘었다.

이 기간 전자·영상·음향·통신, 전자장비 등이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하면서 경기지역 제조업을 이끌며 1년 전보다 제조업 생산은 10% 증가했다.

반면 8월 중 경기지역 소비는 백화점(-15.7%)의 감소세가 두드러져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4%나 감소했으며,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도 1년 전보다 5.5% 줄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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