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23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날 경기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경기 230호 회원이자 안산 13호 회원으로 가입한 정수진(38·여)씨는 평소에도 매달 일정 금액을 아프리카 신생아 및 어린이 의료지원에 기부하는 등 일상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가 기부한 성금은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안산시를 포함한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 씨는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경제적으로 독립해 학업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훗날 누군가에게 작더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결심을 했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나눔이라는 경험을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가입소감을 전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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