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7일 제3회 도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상’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8개 분야(법질서확립·농어촌발전·사회복지·지역경제·환경보전·문화예술·체육진흥·통일안보)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이 경기도민상을 받게 된다. 

 수상자들 중에는 지난 8월 집중호우 때 중랑천 급류에 휩쓸린 8살 아동을 직접 구조한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 고진형 경사가 포함됐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역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이 선정됐다.

 이 밖에 ▶법질서확립 분야=코로나19 대응센터에서 근무하며 감염병 확산 저지에 노력한 김영천 경기남부경찰청 경위 ▶농어촌발전 분야=‘어촌뉴딜 300’ 사업을 유치하고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 김호연 경기남부수협 백미리 어촌계장 ▶환경보전 분야=불법 하천 정비를 적극 추진해 28개 업소 192개 시설물을 적발한 강병호 광주시청 기간제 근로자 ▶문화예술 분야=제5기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도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 심상용 서울대 교수 ▶체육진흥 분야=장애인체육회 설립과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5연패 달성에 기여한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통일안보 분야=청소년 통일교육사업을 추진하고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한 장영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부의장이 각각 선정됐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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