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주산성과 행주산성 역사공원, 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 등 3곳을 연계한 사업계획으로 응모했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급경사로 진입이 어려웠던 행주산성과 정비가 필요했던 한강하구의 행주산성 역사공원, 외국인만의 전용 전시 체험공간이던 송학김박물관 등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특히 송학김박물관을 행주마을 주민들의 거점센터인 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 여행 안내, 역사 체험 등 마을 주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행주산성의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차를 운행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계획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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