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강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정신·지체 장애 청소년들이 말을 타며 자세교정과 유연성, 균형감각 등 신체적 회복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이다.

시는 양주시 공공승마장에서 관내 학교의 추천을 받은 정신·지체 장애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을 갖춘 승마교관의 지도를 통해 총 10회에 걸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승마장을 이용하는 수강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발열측정,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재활승마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향상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재활승마를 찾는 시민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심신수양과 재활치료를 통한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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