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TV 접근성 기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맺은 것이다.

세계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정했다.

삼성전자는 한국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으며,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RNIB Tried and Tested Accreditation)’을 최초로 획득하는 등 TV의 접근성 기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삼성 TV의 접근성 기능 개발과 사용성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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