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내 새로운 토론문화를 만들어갈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다.

군은 16일과 22일, 30일 3일에 걸쳐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관협치협의회 위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0년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퍼실리테이터 (促進者, Facilitator)는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함으로써 조직체의 문제와 비전에 대한 자신의 해결책을 개인이나 집단으로 하여금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거나,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실행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퍼실리테이터는 팀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팀 구성원들의 생각에 맞서며, 한편으로는 독려한다. 팀이 그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더 잘 알도록 해 주는 것이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크고 작은 다양한 갈등을 토론과 숙의 과정을 통해 최적의 해결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소통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해당 자격관리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 절차를 거쳐 퍼실리테이터 2급(CP)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성과정을 마친 위원과 공무원이 전문적인 소통과 협력의 기술을 습득해 양평군의 토론문화를 만들어가는 리더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