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여주국민체육센터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1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국민체육센터의 헬스장과 다목적실을 부분적으로 개장하며 수영장은 제외됐다.

센터를 이용하는 여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간대별 방역을 하며, 이용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다. 실질적으로 거리두기가 힘든 탈의실과 샤워실은 폐쇄하며 여주시 관내 주민만 운영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전에 임시 개장했던 8월 이용 데이터와 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헬스장을 포함한 다목적실까지 개장할 계획이다. 다만, 격한 동작의 운동인 댄스나 에어로빅은 불가하며 담당 강사와 협의해 기존과 다른 다목적실 대상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세현 이사장은 "이번 여주국민체육센터 부분적인 재개장을 통해 시민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여주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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