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수시모집 합격생이 본 등록을 하면 30만 원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 지원에 나섰다.

경복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AI면접 응시 후 최초 합격생이 예비등록을 마치고 본 등록을 할 때 예치금 3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 합격생으로 예비등록을 하면 추후 4차 산업 인재장학금 우선 추천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지워 받을 수 있다.

경복대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입학자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어려운 대학 재정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모집 합격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

재학생에게도 면학풍토 조성과 향학열을 높이기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19년 수도권 대학 중 최상위 규모인 연 259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재학생 93%가 각종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재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꿈을 향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최대 수업료 16%를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 지급하기도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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