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10월 10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초등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말 어린이체험프로그램 ‘안양사가 들려주는 역사이야기-안양사세시기秋·冬’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잠정 휴관한 안양박물관이 관람객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한 것으로, 기존 박물관에서 진행하던 토요역사체험프로그램을 집에서도 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이다. 

안양사세시기秋·冬 프로그램은 지역의 중요 문화유산 중 하나인 안양사를 배경으로 우리 전통문화 속 계절에 따른 절기와 이에 따른 세시명절 및 세시풍속을 영상콘텐츠와 교육꾸러미를 활용,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영상콘텐츠는 온라인 강의와 만들기 영상으로 나누어 제공한다.

온라인 강의는 절기의 의미와 세시풍속에 대한 내용으로 박물관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만들기 영상은 교육꾸러미에 포함된 만들기 재료로 참여자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영상콘텐츠는 해당 주제에 따라 토요일 10시에 안양문화예술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안양문화예술재단(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꾸러미는 계절별로 선정된 칠석(견우직녀 동화책 만들기), 추석(달토끼 에코백 만들기), 동지(팥 손난로 만들기), 정월대보름(쥐불놀이 도구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의 만들기 재료를 저학년(1~2학년)과 고학년(3~6학년)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교육꾸러미는 교육재료비 5천 원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아 매주 목요일에 우편 발송하며, 온라인 신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오는 11월부터는 12월에 진행되는 안양박물관 기획전시와 연계한 성인대상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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