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에 소재한 SRC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8일 오전 SRC재활병원 코로나19 양성 확진자수는 총 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물리치료사 3명, 환자 8명, 간병인 3명, 보호사 1명 등 15명이다.

이 병원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재활병원내 간병인 11명, 환자9명, 보호자9명, 확진자가족 3명, 퇴원환자 1명등  총 3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15명이 추가돼 총 48명으로 늘어났다.

SRC재활병원은 해당 간병인이 근무한 병원내 5개 병동중 2개 병동(21, 31)이 코호트 격리 조치된 상태로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으며 확진자들은 이천의료원 등 국가지정 격리병원 등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과 인접한 SRC요양병원의 직원 8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RC재활병원은 1993년에 개원했으며 53병실, 202병상 규모이며 직원 199명, 간병인 86명에 환자 수는 175명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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