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고용상황을 지원하고자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마련한다.

시는 20일부터 ‘2020 온라인 인천 기업 설명회’를 열어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우수 공기업과 민간기업 채용계획 및 인재상 등을 안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등이 공동개최하는 것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유튜브 ‘잡코리아TV’ 채널로 송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인천 기업 설명회를 하루만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온라인 진행을 감안해 올해는 3일로 늘렸다. 또 취준생들이 온라인에서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별 소개 영상, 기업 담당자와의 동시 채팅창, 별도 이메일 문의 등이 가능하다.

설명회를 위해 시는 올해도 공기업 11개와 민간기업 9개 등 총 20여 곳을 모집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취준생은 누구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취업 관련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설명회가 우수 인재 취업 지원 등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참여 기업 명단 및 기업별 기업 소개 영상 송출 시간은 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나 행사 포스터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문의는 전화(☎070-7012-7755)나 이메일(cpteam2015@naver.com)로 하면 된다.

장병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취업시장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부디 보다 많은 인재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본인의 적성과 전공에 맞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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