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새로운 경기도가(道歌)를 제작하기 위한 ‘새로운 경기도 노래’ 작곡 공모에 1천84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돼 이를 심사할 도민심사위원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공모에 접수된 노래 중 지난 14일 전문가 심사에서 선정된 상위 10개 노래를 놓고 11월 초 2차 도민참여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평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심사로 진행하며, 윤일상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전문가 3인과 50인의 경기도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도민심사위원단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문화재단(ggsong@ggcf.go.kr)으로 접수하면 되고,  참여 신청 접수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2차,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노래는 편곡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평가, 2차 도민 오디션, 3차 온라인 도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경기도 노래로 최종 선정된다.

오태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는 2018년부터 경기천년을 기념해 10월 18일을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했으나 아직 경기도 노래가 없는 상황"이라며 "작곡부터 심사까지 도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가 변화된 시대상과 경기도의 비전 및 정체성을 담은 곡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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