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은 강예석 구리시체육회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체육회 2020 후반기 경기도 체육진흥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인창중학교 야구부 훈련 장비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창중학교 야구부 훈련 장비 개선 사업’은 도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피칭머신, 야구공, 포수 장비 세트를 구입해 지급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훈련 장비 개선(교체)을 통해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해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예석 회장은 "오늘은 의미 있는‘체육인의 날’로 뜻 깊은 전달식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창중학교 야구부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인창중 야구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체육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최근까지 우리시는 선수들 안전을 위해 펜스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명탑 및 전광판(스코어보드) 작업등 인창중 야구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11월 창단된 인창중 야구부는 현재 이우수 감독, 차기훈, 김찬양 코치 지도하에 39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창중학교 야구부 출신 선수들로는 윤석민(기아), 소형준(KT), 오재일(두산), 윤희상(SK), 김태훈(SK), 윤석민(SK), 안치홍(롯데) 선수가 있으며, 올해 인창중 출신 김지용(투수) 선수는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로 2차 지명(6라운드)을 받았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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