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1월 5~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2020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 여자골프 도약을 위해 올해 공식 출범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 시리즈의 첫 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선수들이 상당수 가세했다. 출전 선수 96명 중 영구 시드 보유자 이보미를 비롯해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 LPGA 투어 멤버 유소연, 이정은, 김효주도 포함됐다. 국내파 중에는 김지현, 김해림, 박채윤, 안시현 등이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LPGA 측과 협의해 해외 및 외국 거주 선수들은 초청하지 않았다. 아시아협회 소속 선수로는 중국의 쑤이샹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쑤이샹은 지난해부터 국내에 머물며 KLPGA 드림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