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청년회의소와 대덕면 새마을부녀회·이장단 및 공도맘은 지난 19일 대덕면사무소에서 관내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장수사진관’을 진행했다.

2020년 안성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대덕면에 거주하는 노인들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장수사진 촬영 후 자장면을 점심식사로 대접했다. 

대덕면 이장단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직접 모셔오고, 공도맘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등 원활한 장수사진 촬영을 도왔으며, 경기행복마을 지킴이들은 코로나19 방역과 발열체크 및 안내를 맡았다.

박보용 안성청년회의소 회장은 "장수사진이 없는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서 선물해드리고, 사진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린 대덕면장은 "바쁘신 중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작은 정성들이 모여 노인공경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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