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가 운영 중인 예비 청년농부 모의창업 프로그램인 ‘창농팜(farm)’이 교육부 주최 ‘2020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창농팜은 창농 희망자가 창농을 위해 일일이 찾아다니던 기존 시스템을 차별화해 ‘개인맞춤형 원스톱 시뮬레이션’ 교육시스템을 구축, 실제 창농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창농에 대한 환상으로 귀농했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실패 사례도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창농팜 프로그램은 전문가들과 일대일로 매칭해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료생의 46%가 창업으로 이어졌으며, 성공률 100%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고 있다.

‘2020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교,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교육 분야에서 정부혁신 핵심 가치를 실현한 우수 사례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다. 

교육부는 전문가 심사 및 국민심사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창농팜 사업을 포함한 총 10개 사례를 최종 결정전에 올려 놨고,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선호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창농팜 프로그램은 범정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행정안전부 주관)에서도 교육부 대표 사례로 추천되는 등 농업 발전 우수 사례로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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