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경제청·한국뇌신경과학회가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뇌신경과학 분야 육성 협약을 체결한 후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뇌신경과학회가 뇌신경과학 분야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승복 한국뇌신경과학회 차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뇌신경과학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내년 제24차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및 2025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CJK Neuroscience) 공동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뇌신경과학 분야 정책 수립 및 기업 유치, 생명과학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 및 학생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2021년 5월 20일부터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는 2천 명 이상의 국내외 뇌신경 분야 연구자, 의료인, 공학인 등이 참석해 뇌신경에 대한 기초연구 성과부터 뇌와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학술적 성과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뇌신경과학회는 국제뇌연구기구(IBRO)와 협력해 국내에서 92개국 4천500여 명이 참석한 ‘2019 IBRO 세계대회’를 열어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 발족은 물론 2025년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 국내 유치를 확정하기도 했다.

박남춘 시장은 "앞으로 한국뇌신경과학회와 다양한 학술 교류 및 협력활동과 가천대학교 뇌과학연구원, SCM생명과학, 보로노이 등 뇌신경 분야 입주기관, 기업들의 산학연 협력활동을 적극 지원해 송도를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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