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자동차 등록 민원인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자동차 관리 행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인들이 자동차 등록을 위해 시청을 방문하면 취·등록세 납부, 자동차 번호판 부착 등 행정 전산만으로 처리할 수 없는 업무가 다수 발생한다. 시 자동차관리과는 이 같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번호판 제작소와 은행 출장소가 함께 있는 종합운동장에서 등록, 세무, 번호판 부착 업무 등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번호판 제작소(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와 연계해 지난 3월 2일부터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 다자녀가정에 대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탈·부착 수수료(3천 원)를 50% 감면(1천500원)하고 있다. 의정부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소유주에 한해 감면 대상자임을 확인받아 수수료 할인 도장이 찍힌 번호판 발급 접수증을 번호판 제작소에 제출하면 수수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동차관리과는 민원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원실 앞에 자연친화적인 화단을 조성했다. 아울러 수기 방문자 명부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코로나19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다.

서명학 자동차관리과장은 "자동차 관련 민원인은 시간을 다투며 급한 상황에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중요하다"며 "시민이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관리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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