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사진)은 2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대행서비스 만족도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만족도 결과보고’에 따르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정부광고대행 서비스 만족도가 67.7점에 불과했다.

정부광고 대행서비스 만족도는 2018년에는 82.9점, 2017년 87.2점이었다.

또 재단의 팀별 만족도 평가를 보면 온라인, 모바일, 신유형 광고를 대행하는 뉴미디어광고팀의 경우 64점으로 정부광고 대행 부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뉴미디어광고팀은 타 광고 대행사 비교 대비 점수에서도 47.2점으로 부서 만족도 보다 17점가량 더 낮다. 이 점수는 재단이 만약 정부 광고 대행을 독점하지 않는다면 굳이 재단에 광고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한 점수다.

박정 의원은 "언론진흥재단이 서비스 질 향상에 소홀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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