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대부119안전센터는 지난 20일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쪽박섬에 고립돼 빠져나오지 못했던 행락객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21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30분께 쪽박섬에 들어갔다가 물이 불어 고립됐다는 다급한 신고를 접수했다.

긴급 출동한 대부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메추리섬 선착장에 수난구조보트를 접안하고 대부센터 대원 2명과 해경 1명이 현장에 진입해 3명의 고립자를 구조했다.

대부119안전센터 박천희 팀장은 "바다로 나서기 전 해양 날씨와 물때 등 중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해로드’ 앱을 설치하면 긴급 상황 시 바로 신고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며 "특히 전화기 충전 상태 확인과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하고, 가족 등 지인에게 알려 긴급 시 구조 요청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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