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21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교육청 전담대체인력 제도화 촉구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21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교육청 전담대체인력 제도화 촉구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경기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이하 경기교육공무직노조)는 21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노동자의 휴가권 및 건강권 보장을 촉구했다.

경기교육공무직노조는 "현재 학교급식 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로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현행 대체인력제도의 미비로 인해 휴가와 병가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처럼 쉬지 못하고 강도 높은 노동이 계속될 경우, 각종 사고와 근골격계 등 질병의 발생의 우려가 있는 등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대체인력풀제는 대체인력의 확보가 어려워 실효성이 없는 상황으로, 결국 급식노동자들이 휴가와 병가 또는 휴직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사자가 직접 나서서 대체인력을 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급식노동자들의 휴가권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는 대체인력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