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시설 내 크레인 등 장비에 대한 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택항 동부두 동방아이포트부두 전경.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시설 내 크레인 등 장비에 대한 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택항 동부두 동방아이포트부두 전경.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해수청)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항만 내 항만시설장비(이하 하역장비)에 대한 관리운용실태 일제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항만 하역장비 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안전한 평택·당진항만 유지를 위한 예방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평탱해수청은 28개 항만운영업체가 관리중인 하역장비(267기)의 설치ㆍ철거 신고 등 행정절차 이행여부와 자체점검시행 유무를 점검한다.

또 하역장비의 기초부위 안전장치 안정성 및 소방장비 관리의 적정성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결과 관련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와 장비 검사기관 지적사항 미이행 등 안전상의 문제가 드러날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시정, 권고, 일시 사용중지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하역장비 관리운용실태점검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및 철저한 유지보수로 하역장비의 기능유지와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 제거하여 항만 화물취급을 원활히 하는 등 물류기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청은 하역장비 점검 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인원의 개인위생과 대인간 거리 유지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 여부 또한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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