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송림로 110번길9 일원에 건립 중인 동구복합문화체육센터 명칭을 공모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동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은 한동안 토지 보상문제 등으로 표류하다 민선 7기에 이르러 여러 난제들을 해결해 지난해 3월 첫 삽을 떴다.

대지면적 5천800㎡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연면적 8천11㎡) 규모로 조성될 복합문화체육센터에는 495석 규모의 공연장 및 전시실 등 문화시설과 25m 6레인 크기의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구는 국비 등 총 378억여 원을 투입해 순조롭게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준공해 6월 중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구는 다양한 문화생활과 체육증진활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지역적 특성을 포괄할 수 있는 건물의 명칭을 주민의 아이디어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구 홈페이지에 관련 사항을 공고했다.

구는 다음 달 4일까지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접수된 공모안을 심사, 11월 하순 구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 등 입상자에게는 등급별로 소정의 동구사랑상품권을 수여한다.

구 관계자는 "시설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으면서도 쉽게 부를 수 있는 친근한 이름을 붙이기 위해 구민 여러분들께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며 "주민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도록 소식지와 SNS등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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