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또바기봉사단으로부터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3인용 나무의자 3개를 기탁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바기봉사단 소속 초등학생 16명과 학부모들은 직접 나무 의자를 만들었으며, 의자는 지역 내 효마을빌라와 청천아파트 인근 골목 등 3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 지역은 동네 노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 통장자율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이정근 동장은 "오래 걷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은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필요하다"며 "어린이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들여 의자를 제작하고 기증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에서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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