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가 영국 킹스웨이칼리지와 조리직무 영어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재능대학교는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재학생들의 글로벌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영국 런던에 위치한 명문 고등직업교육기관인 킹스웨이칼리지와 조리직무 관련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22일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영국의 킹스웨이칼리지와 글로벌 호텔외식조리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국 현지에서 조리직무 교육을 진행해 현재까지 5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수료자들 다수가 영국 미셸린 2스타 레스토랑은 물론 국내 최정상급 호텔 등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영국 현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고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리직무 영어교육을 우선 실시해 호텔외식조리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을 14명 이하 2개 반으로 나누는 등 학급 밀집도를 낮춰 킹스웨이칼리지 원어민 교원과의 수업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천재능대와 킹스웨이칼리지는 20일부터 22일까지 방과 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1학년 27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 스스로 어학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 학과에서 전담교원을 배치해 멘토링도 진행한다.

성기영 인천재능대 국제교류협력센터장은 "킹스웨이칼리지의 조리직무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조리직무 외국어뿐 아니라 글로벌 역량 또한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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