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우정리 254번지 일대 3천300㎡의 유휴지에서 고구마를 수확해 얻은 기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벌였다.

 미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유휴지를 찾아 영농활동을 벌여 여기서 수확한 농산물을 처분해 면내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로서 이번 고구마 수확을 위해 지난 5월 29일부터 10월 21일까지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참여해 고구마 식재서부터 잡초제거, 수확 및 포장작업 등 영농활동을 실시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같은 유휴지에 콩을 재배해 판매 수익금 300만 원을 미산면 홀몸노인 10가구에 동절기 연료비로 지원한바 있다.

 이에 대해 유주애 주민자치위원장은 "금년에 고구마 판매 수익금 전액도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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