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하위 50%에 해당하는 건강보험가입자로,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5대 암(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과 폐암 환자이다. 소아암은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과 재산기준이 적합한 자이다.

건강보험가입자 지원금액은 연간 최대 200만 원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220만 원까지 3년간 지원한다. 소아암 환자는 연간 최대 2천만 원(백혈병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보험가입자는 국가 암 검진을 받아야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며 "대상자는 올해 안에 국가 암 검진을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암 검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보건소(☎032-930-404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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