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육성해 온 국내 신품종 하우스감귤을 올해 처음 수확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우스감귤은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 육성한 ‘하례조생’ 품종이 대부분으로, 체험 및 직거래 판매를 위해 숙기가 빠르고 과피 색이 다른 품종을 일부 재배하고 있다. 이 품종들은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다.

올해 수확한 감귤은 1㎏, 2㎏ 단위로 소포장해 직거래 및 지역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달 하순부터 11월까지는 농가별 감귤 따기 체험도 계획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 안전하고 맛있는 감귤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감귤연구회를 중심으로 8개 농가 1.2㏊의 하우스감귤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감귤 신품종 확대 보급, 재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지원, 농가 맞춤형 전문 컨설팅 및 역량 강화 교육 등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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